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등 국내외 상황에 따라 대응해가며 상반기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시, 박람회, 무역사절단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 경제인들로 구성된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와 제19차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통해 관내 기업들이 전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발판도 마련한다.
코트라,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 기관과 대전해외통상사무소 5개소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진출도 집중적으로 돕는다. 또 대전 공공구매 기업정보 플랫폼 운영, 지역업체 수주율 확대를 위한 업무처리 메뉴얼 교육 등으로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1월께 지역 내 공공기관과 지역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 관내 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외 전시 박람회 등을 변화된 환경에 맞게 온라인으로 추진해 63억 2000만 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성과로는 쿠팡, 위메프, 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지원사업에 87개 사가 참여해 23억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조달청 쇼핑몰 입점 컨설팅 사업에는 12개사가 참여했고, 그중 5개사가 조달청 쇼핑몰에 입점해 1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상품등록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해외온라인 마케팅 사업에는 147개사가 상품등록을 했고 판매실적은 19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았으나 변화된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해였다"며 "올해는 대내외 여건 개선과 함께 추진사업이 기업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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