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업 유출입 관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기업지원 시책 추진에 애로가 많았다. 시는 앞으로는 기업 민원을 신속하게 수집하고 빠른 피드백으로 기업인이 기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은 이달 말 구축해 내달부터 운영된다.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연합회, 중소기업융합대전세종충남연합회 등 지역 14개 경제단체와 협력 기업 민원 및 동향을 신속하게 수집해 빠른 대처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대전시는 7급 이상 공무원 100여 명을 기업협력관으로 모집 선발해 기업 민원을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업협력관은 지정된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유출입 대상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대전지회 회원 40여 명의 재능 기부를 통해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매월 1회 이상 관내 중소기업 경영·기술 전문컨설팅 지원으로 기업 애로를 돕는다.
대전시는 기업유치를 촉진하고 관내 기업의 탈대전을 막기 위한 시책도 강화한다. 외지기업 유치 시 지원했던 보조금을 관내에서 이전하는 기업에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유치 지원대상 기업 종업원 수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했다. 이와 함께 보조금 지원 최대 규모도 기업당 6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상향했고, 대규모 투자 등으로 필요 시 특별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대전시는 기업유치 경험과 정보가 풍부한 민간전문가 10명을 기업유치협력관으로 재위촉 운영하는 한편, 기업유치의 전문성을 위해서도 기업유치 전문가 채용 운영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산업용지 공급 문제는 2025년까지 신규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대전지식산업센터 임대,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 대전산단 LH 전면매수구역사업추진, 대전산단 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임대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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