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 3구역 항공사진. |
서구, 유성구 등 신도심에 비해 주거환경이 다소 떨어지는 동구에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인데다 올해 가장 많은 공공분양 공급이 예정된 곳이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르면 6월 또는 7월 중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천동·효동 일원 부지면적 16만 3000㎡에 총 3463세대를 신규 공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동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계룡건설이 함께하는 민·관 공동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지난해 11월 천동3구역 사업지구 내에서 열린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공급량은 총 3463세대로 이중 2751세대는 공공분양으로, 712세대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사업이 순항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동구에 혁신도시 지정 등 호재와 함께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동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동구 혁신도시 지정,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주거환경조성사업 순항 등으로 인근 주택 매수문의가 폭증하고 있다"며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됨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선 천동 3구역이 올해 중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6월에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행정절차, 시의 공급계획 등에 따라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7월에 분양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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