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
대전교육청은 2021년도부터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단가를 평균 6% 이상 인상한다.
올해 인상되는 학교급식 단가는 전년 대비 약 6% 오른 금액이다. 공립유치원 1650원, 사립유치원 2500원, 초등학교 3300원, 중학교 4000원, 고등학교 4400원 등이다. 중학교 급식 단가 인상은 8%로 가장 컸다.
대전지족중 송주현 영양사는 "급식비 인상으로 식단 구성이 보다 수월해졌고, 식재료 구입품목에 유기농쌀, 친환경농산물, 무항생제축산물의 비중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보조식과 제철 과일을 다양하게 제공해 코로나 우울에 빠졌을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올해 급식비 인상은 학생 심신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작년에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을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소상공인)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확대된 초·중학교 전 학년 무산급식 단가를 3070원부터 3820원까지 지원한 바 있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바람직한 식생활습관 형성과 투명하고 내실있는 급식 운영을 하도록 힘써왔다. 올해엔 이보다 더늘어난 만큼, 성장기 청소년 영양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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