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11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으로 문창·부사·석교동 일대 주택, 상업 건물, 부사동 행정복지센터에 태양광·태양열 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 등) 설비를 일정 지역의 주택 또는 건물(복합) 등에 설치해 생산된 전기와 열을 세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비 5억 원 등 사업비 10억2500만 원(자부담 15%)이 투입된다.
구는 11일부터 사업추진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고 내달 문창·부사·석교동 일원 주택, 건물 등 168곳 대상으로 현장방문, 필요서류 안내 등 사업추진에 완벽히 할 방침이다.
주택에 보급형 3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월 발전량은 315kW로 월평균 5만 원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으로 기초 생활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점차 사업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으로 내년에도 지원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이란 태양에서 나와 지구에 도달하는 빛을 의미한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의 빛에너지를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 방식이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의 빛 에너지를 태양 전지라는 광전 변환기를 써서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한다. 이는 부분적으로 빛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흐린 날에도 이용이 가능하고 태양 에너지 이용 효율이 열발전에 비해 높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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