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창업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다.
시는 이달 27일까지 2021년 청년창업 영농정착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을 농업인 13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촌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농업인들이 미래 주요 농업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을 대출해주고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농지 구매 등의 용도로 정책자금을 최대 3억 원까지 대출한다. 대출은 연리 2%로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영농경력 기간에 따라 최장 3년, 매월 적게는 8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까지 영농정착금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영농경력이 없거나 3년 미만인 자다.
한편 국내 농가와 농가인구는 감소하는 추세다. e나라지표를 통해 농가 인구를 살펴본 결과 2019년 12월 기준 전국 농가는 100만7000가구고 농가인구는 224만5000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 3% 감소했다
지역별 농가 및 농가인구에서 대전 9000가구, 2만1000명이다. 이는 각각 전체의 0.8%, 0.9%에 불과했다.
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와 청년층 귀농, 귀촌 증가에 감소폭은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영농정착 지원과 농촌 인구유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반드시 필요하다고 서술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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