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30주년 기념관 전경. |
대전대 HRD사업단은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돼 지난해까지 6년간 1차 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는데,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수행역량과 사업성과 실적 등에 대한 인정을 받아 2차 년도 공동훈련센터로 재선정됐다.
2차 사업기간은 2026년까지로 향후 6년 동안 '지역·산업맞춤형인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정부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HRD사업단에서는 1차 년도 사업기간인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80억여원(시설, 장비비 포함)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서, 취업예정자 양성과정 및 중소기업 재직자 향상과정에서 4000여 명이 역량개발에 참가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기반이 되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1500여 개의 기업체와 협약을 맺고 산학협력의 고도화와 동반성장체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훈련 환경에 대응능력을 키우고, 취업예정자의 취업능력향상과 지역중소기업 재직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지역·산업맞춤형인력 양성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HRD사업단 박계홍(경영학과 교수) 단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근간인 정보통신분야(ICT) 및 바이오산업에 관련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는 직업능력향상교육을 지원하고, 미취업자에게는 현장 실무형 전문가로 양성해 청년실업해소 및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주어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 HRC는 미래 대학의 새로운 표준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고, K-LAC 교육 플랫폼을 통해 미래 사회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HRC는 Hyehwa Liberal Arts College의 약자로 실천과 체험을 통해 따뜻한 인성과 풍부한 감성, 그리고 자신감 있는 인간을 양성하기 위한 축으로 이뤄지고 있다. HRC는 지난 2018년 3월에 출범했고, 생활과 학업 공동체 시스템으로 인간 교육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대전대는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민주시민 양성과 건전한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창의력 있는 능력인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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