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유성다과상 온라인 과학캠프 홍보 포스터. [사진=유성구 제공] |
대전 유성구는 오는 16일과 23일 이틀에 거쳐 겨울방학 특집 '제4회 유성다과상 과학캠프, Scientist'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과학캠프는 'I am a Scientist'를 주제로 천문, 미생물, 항공우주, 물리, 유전공학, 화학 6개 분야 과학자들이 온라인 강연과 이공계 진로 멘토링 활동을 펼친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의 '내 인생의 임계국면, 우주와 사랑에 빠진 물리학자' ▲제주대학교 생물학과 박수제 교수의 '미생물과 우리의 삶'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석희 박사의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와 나'가 진행된다.
더불어 23일에는 ▲기초과학연구원 윤성우 박사의 '보이지 않는 물질, 암흑물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하정민 박사의 '세포의 운명을 바꾸는 기술, 리프로그래밍' ▲리윤바이오 윤정인 박사의 '화학자가 되는 방법' 강연이 진행된다.
11일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나 구 홈페이지와 모바일 과학문화 플랫폼 '유성다과상'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행사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 교육과학과(042-611-2057)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청장은 "과학문화도시 유성구가 준비한 이번 유성다과상 과학캠프에는 과학자로 성장한 박사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다"며, "청소년들이 강연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고 나아가 우리의 과학기술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문이란 우주 전체에서 일어나는 온갖 현상, 또는 천체의 운행에 따라 역법을 연구하거나 길흉을 예언하는 일이다.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의 잡과에서는 천문·지리·명과를 음양삼학으로 불렀다. 소태산대종사는 "돌아오는 시대에는 아무리 위로 천문을 통하고 아래로 지리를 통하며 골육이 분형되고 영통을 했다 할지라도 인간 사리를 잘 알지 못하면 조각 도인이니, 그대들은 삼학의 공부를 병진하여 원만한 인격을 양성하라"고 삼학병진을 강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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