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플라스틱 줄이기 GO! GO!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었다. 편리함의 역설로 플라스틱 펜대믹이라 불려질 만큼 환경오염 우려가 심각해진 상황으로, 허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해 후속 주자인 박재현 K-water 사장이 허 시장의 참여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SNS에 "물건 구입 시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에코백을 사용하겠다"는 생활 속 실천을 약속했다.
다음 참여 주자로는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윤순기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문성호 대전충남녹색연합 대표를 지명했다.
한편 폐기물의 분해 기간은 상상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나마 빨리 썩는 종류는 종이류다. 종이는 2개월에서 5개월, 얇은 투명막이 있는 우유팩은 5년이 걸린다. 일회용컵과 나무젓가락은 20년, 가죽구두는 25년에서 40년 후에나 분해된다. 나일론 천은 30~40년이 소요된다.
1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폐기물도 있다. 플라스틱 칫솔과 일회용 기저귀, 금속캔이 그렇다. 그리고 플라스틱, 스티로품, 알루미늄은 자연분해까지 500년이 걸린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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