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인근 쪽방촌 민생점검에 나선 허태정 대전시장. 사진제공=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의 신축년 새해 첫주 행보는 민생현장이었다.
민선 7기 임기가 1년 6개월 여가 남은 가운데 더욱 자세히 듣고 깊이 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1월 1일 새해 첫날에는 도시철도 판암기지와 용운동 119안전센터와 대전의료원 건립 부지 현장도 집중 점검했다. 5일에는 대한요양병원협회 대전회 임원진을 접견하고 긴급 의료대응체계를 상시 구축해 확진자 발생 규모와 환자 유형에 맞출 수 있는 신속 조치를 요청했다.
전국에 한파와 폭설이 내린 지난 7일에도 제설작업 현장으로 달려갔다. 제설작업이 이뤄지는 새벽 시간에 방문해 전 과정을 직접 지휘했다.
8일에는 노년층과 노숙인, 쪽방주민 등 재난 취약계층을 찾아 한파 대응물품 전달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같은날 한밭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도 방문해 추위 속 비상근무 중인 근무자를 격려하기도 했다.
허 시장의 민선 7기 임기 초반은 민선 6기 시정에서 해결하지 못한 주요 현안에 집중했다. 중반에는 허 시장의 공약사업의 기초를 닦았다. 후반에 접어드는 올해는 중기부 이전 대안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매듭짓고 사업화로 전화하는 수확의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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