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새해부터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다.
채식의 날을 운영하게 된 동기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육류 소비를 줄여 지구 온난화 속도를 늦추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의 하나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직원들에게도 채식 섭취를 늘린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남대는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식당에서 '채식하는 날'을 운영한다. 지난 8일 이광섭 총장은 학생들과 함께 학교식당 '멘사 크리스티'에서 채식 메뉴로 점심식사를 하며 구성원들의 캠페인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
이광섭 총장은 "주 1회 정도 육류 소비를 자제하고 채식을 실천하면 지구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매주 금요일 학교 식당의 메뉴를 채식으로 바꿔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이 밖에도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나무칫솔 사용하기와 탄소 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이메일 지우기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불필요한 이메일을 지우면 서버 저장용량이 자연 감소해 전기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한남대는 지난해 12월 대전 대덕구청과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같은 생활 속 실천을 구체적인 동참에 나섰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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