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덕 배재대 교수, 교도소수용자 인성교육 공로 법무부장관 표창

조경덕 배재대 심리상담학과 교수

조경덕 배재대 심리상담학과 교수가 14년간 대전교도소 수용자 인성교육에 참여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배재대에 따르면 조 교수는 2006년부터 대전교도소 교정참여인사로 활동해 누적 1만명 이상 수용자에게 상담과 집중인성교육을 펼쳐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또 교정교화 활동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의 인성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대전 관내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수행해 청소년 정책 수립에 이바지했다.

배재대 심리상담학과 학생들과 대전 서구가 개최한 서구힐링북페스티벌에서 미술심리상담 기획과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가 대전교육청의 '성폭력 예방교육 민간전문기관'에 선정되도록 힘써왔다.

조 교수는 "대전교도소 수용자들의 삶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인성교육이 강산이 변하도록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변화가 심한 시기이지만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마음 방역'은 항상 지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경북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국립치바대 심리학 석사, 동경도립대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연구책임자, 서구대학생 행복나눔봉사단 자문위원장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