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안내방송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오범진 객실장. SR 제공 |
SR(수서고속철도)은 SRT 감성 안내방송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위로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SR은 역사와 열차 내 안내방송을 통한 감동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SRT 고객 접점 직원을 대상으로 '안내방송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고객안내를 위한 '일반방송'과 감성 메시지를 전하는 '감성방송', 비상상황에 대한 '이례사항 방송' 등 시연 동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정보 전달력, 상황 적합성, 감성 표현력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한 이번 대회에서 부산승무센터 오범진 객실장이 대상을 차지했다. 감성방송에서 '마스크는 모두의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아름다운 미소입니다'라는 주제로 높은 점수를 받은 오범진 객실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감성방송으로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SR은 이번 안내방송 경진대회에서 시연한 감성방송 문안을 재정비하고 표준문안으로 제작해 고객 접점 직원들이 감동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문안이란 글이나 말로 표현되는 메시지의 구성 요소로서 흔히 광고에 쓰이는 문안을 의미하며, 이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카피라이터라 한다. 헤드카피(Head Copy)는 가장 대표적인 문구로 전체 가운데 가장 큰 글자를 사용한다. 서브 헤드카피(Sub Head Copy)는 헤드 카피를 보조하는 문구로 헤드와 바디의 중간 크기를 이용한다. 바디카피(Body Copy)는 본문으로 전체 글씨 크기 가운데 가장 작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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