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 |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대전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하고 한파에 얼어버린 수도를 확인해 보고 있다. |
대전역 쪽방촌 현장을 찾은 허 시장은 열악한 주거공간, 난방기구 과열, 전기합선 등 안전사고 위험에 무방비인 대전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한파 대응물품을 전달하고, 한랭 질환 유의를 당부했다.
이어 삼성동 노숙인 무료급식소인 '대전성모의 집'에서는 도시락 나눔 봉사와 급식봉사자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밭체육관 주차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도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추위 속에서 비상근무 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허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추위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밭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는 무증상이지만 검사를 받고 싶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도보와 일부차량 이동을 겸해 운영 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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