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학생 취업률 92.1%를 기록했다.
2020학년도 3학년 재학생 76명 중 채용이 완료 혹은 확정된 인원은 모두 70명에 달한다. 이들 학생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 신한은행, KT&G, 지역인재 공무원 등에도 합격하는 등 55개 기업체에 취업을 확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시장이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했다.
이같은 성과는 코로나19이라 더 빛났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 상황에 기업은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다, 공기업의 경우는 취업준비생들이 몰리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이같은 상황에서 취업이 이뤄졌다는 건 그만큼 학교와 교직원이 탄탄한 지원이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기업 면접 트렌드로 자리잡은 AI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 역량검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학교의 적극적인 취업 지원 덕분에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안희명 교장은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4차 산업혁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는 끊임없이 일고 있다"며 "우리나라 IT기술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는 개발 트렌드를 반영한 교과과정 운영 등 쇄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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