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금고동에 위치한 대전바이오에너지센터. |
대전시는 2020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대전바이오에너지센터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에서 전국 659개소 공공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소각·매립·유기성바이오가스화 등 6개 부문으로 구분해 운영 효율성을 평가했다.
대전바이오에너지센터는 유기성바이오가스화 부문에서 에너지사용량, 가동률 등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전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시설로 평가받았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폐기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자원 선순환을 통한 탄소 중립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바이오에너지센터는 대량의 처치 곤란한 음식물 쓰레기를 첨단시설을 통해 오염되지 않는 친환경 방법으로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를 6중 차단 설비와 지하화 및 전실을 설치해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혐오시설로 인식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친환경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
음식물쓰레기는 시민을 위한 양질의 천연가스로 재공급된다. 천연가스를 100% 에너지화 하는데 성공하면서 대덕산단은 물론 주요 수요처에 유상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센터가 100% 가동하게 되면 현재까지 20% 불과하던 음식물쓰레기 자체처리율이 60%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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