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호가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테프와 함께 1차 전지훈련지인 거제로 출발했다.(대전하나시티즌) |
이민성 감독과 팀을 이끌어갈 수석코치에는 김태수 코치가 선임됐다. 수문장을 조련할 GK코치에는 권찬수 코치가 선임됐고 박원홍 코치도 합류했다. 피지컬 코치에는 길레미 혼돈(Guilherme Monroe Rondon)코치, 박근영 피지컬 코치가 이민성호에 합류했다.
김태수 수석코치는 2004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데뷔해 포항스틸러스, 인천유나이티드, 서울이랜드를 거치며 K리그 통산 313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선수 출신으로 2018년부터 FC안양에서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상주상무 코치로 합류해 상위 스플릿 진출 및 구단 역대 최고 성적(K리그1 4위)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권찬수 GK코치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성남일화(現 성남FC),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선수로 뛰었다. 2011년 전북현대 U-18세 골키퍼 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해 고양 대교눈높이 여자 축구단(2012), 성남일화(2013), 대구FC(2014), 울산현대(2015~2016), 인천유나이티드(2017~2018), 제주유나이티드(2019), 대전시티즌(2019)에서 다년간의 지도자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울산에서 이민성 감독과 코치진으로 함께한 인연이 있다.
박원홍 코치는 울산현대, 광주상주 등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2012년 우석대학교 축구부 코치를 시작으로 일산 솔 U-15 축구부 코치(2013~2014), 과천고 축구부 코치(2014~2016), 홍익대 축구부 코치(2016~2019), 제14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코치(2019), 수원삼성 U-18 코치(2020)를 지냈다. 젊은 지도자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길레미 혼돈 피지컬 코치는 브라질 출신의 전문 피지컬 코치로 브라질 3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10개 이상의 클럽에서 풍부한 코칭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5년 광주FC 피지컬 코치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광주FC(2015~2016, 2018), 대전시티즌(2019), 성남FC(2019), 제주유나이티드(2020)를 거치며 K리그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또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선수단과 교감 및 소통 능력이 뛰어난 코치로 평가받는다. 혼돈 피지컬 코치는 자가격리를 마친 뒤, 8일 팀에 합류해 선수단의 부상 방지와 체력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유의 혹독한 훈련 탓에 그는 K리그에서 저승사자로 불린다. 웬만한 경력 있는 선수들도 혼돈코치의 프로그램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지난해 하반기 대전에 합류한 박근영 코치는 2019년 한일 정기 교류전 덴소컵,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청주대학교 피지컬 코치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단이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한편, 대전은 새롭게 선임된 코칭스태프와 함께 2021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위해 7일 경남 거제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24일까지 거제에서 체력훈련과 팀워크 향상,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이민성 감독은 "코칭스태프들이 젊어진 만큼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를 통해 하나로 똘똘 뭉친 팀을 만들겠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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