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마루메기어린이공원 전경. [사진=중구청 제공] |
대전 중구는 문화동 마루메기어린이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놀이활동 중심의 창의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노후화된 어린이공원(1883.8㎡)에 국·시비 포함 사업비 5억 원을 투입, 다양한 체험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접근이 편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어린이공원은 조합놀이대, 언덕미끄럼틀, 외나무다리, 통나무오르기 등 다양한 체험 놀이 시설과 체육시설, 파고라 등 커뮤니티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원 이용자인 어린이와 전문가, 지역주민이 설계 과정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연접한 보성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이디어를 수집해 소통하고, 중구 어린이집연합회, 동 주민 설명회 등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공유했다. 그 결과, 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을 위한 오감만족 개미놀이터로, 주민을 위한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박용갑 청장은 "새 단장한 어린이공원이 아이들 놀이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공원에서 뛰어놀 아이들의 모습을 기다려본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공원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조성되는 도시공원중 생활권공원의 하나로서 어린이들의 휴식과 놀이를 위한 공간제공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공원으로 최소규모를 1500제곱미터 이상으로 정하고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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