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코로나19 대응 기록물 '힘을 내요, 우리 함께 이겨내요' [사진=대덕구 제공] |
대전 대덕구는 7일 코로나19 대응 등의 일련 과정을 수록한'코로나19 대응 기록물'을 발간했다.
구는 유례없는 팬더믹 상황 속에서 구민과 함께한 그 간의 발자취를 기록, 코로나19 대응 문제점 및 개선책을 되짚어 보고 향후 유사재난 발생에 대비·활용하기 위해 기록물을 작성·발간했다. 기록물에는 지난해 1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304일간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이 담겨있다. 특히 대덕구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초기 발생에서 장기 대응단계까지의 방역활동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 소상공인, 소외계층을 위한 경제대책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박정현 청장은 "코로나19로 고군분투 중인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에 이번 기록물이 도움되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감염병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가 발간한 코로나19 대응 기록물은 백서이기도 하다. 백서란 사회적·정치적 또는 기타의 주제에 대해 조직 위상이나 철학 등을 기술한 논설, 아키텍처나 하부구조·제품 기술 등에 관해 지나치게 상세하지 않은 설명을 뜻한다. 결과나 결론, 일부 조직화된 위원회로부터의 결과 해석, 협동 연구나 설계 및 개발 성과 등이다. 이 용어는 오래 전부터 영국의 간단한 정부 보고서 표지가 청색이었기 때문에 흔히 ‘청서(靑書·blue books)’라고 불렸던 것에 대하여, 좀더 길고 자세한 정부 보고서를 구분하기 위해 백서라고 불렸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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