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발간된 '유성, 우리 아파트 최고' 책자. [사진=유성구 제공 |
"우리 아파트는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지?"
대전 유성구는 지난 1년간 월간 구정 소식지 '더 좋은 유성'에 인기리 연재된 '우리 아파트 최고'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 아파트 최고'는 건강한 공동체 활동으로 이웃 간 끈끈한 유대를 강화하는 공동주택 중 매달 1곳을 선정해 구정 소식지에 특집기획기사 형태로 게재됐다.
80여 쪽 분량의 책자에는 첫 회 송강동 청솔아파트를 시작으로 관평동 한화 꿈에 그린 10단지 아파트 등 13개소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공동체 활동이 담겼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입주민들의 재능기부와 과외품앗이 등 자원봉사 활동상은 물론 폭언과 갑질과는 거리가 먼 관리사무소와의 화합 사례도 소개됐다.
구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공동체 활성화 사례의 공유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려는 입주자들이 자신의 아파트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 응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구는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골목주택가의 정겨운 공동체 활동상도 소개할 계획이다.
정용래 청장은 "특집기획기사 '우리 아파트 최고'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응원하고 다양한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의 크고 작은 자치 활동상을 전파해 많은 구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치구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소식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더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지역공동체로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할수 있게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를 위해 다양한 구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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