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5시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7일 지역 거주 확진 환자 중 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한 573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다기관 부전,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코로나 19로 치료 30일 만에 사망했다.
사망자는 입원 전부터 고혈압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로 지난달 초부터 증상이 발현됨에 따라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고,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된 901번 확진자는 서구지역으로 기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세종은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충남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당진과 서천, 서산에서 각각 1명, 1명, 2명씩 발생했고, 당진 166번 확진자는 평택 50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천 35번째 확진자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50대인 서산 150번 확진자는 양주 확진자의 접촉자고, 60대인 서산 151번 확진자는 당진 103번 확진자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충남 당진에서도 80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치료 중이던 80대 2명(당진#72, 당진#124)이 6일과 7일 각각 사망했다.
당진 72번 확진자는 지난달 13일 확진을 받고 공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 6일 사망했고, 당진 124번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확진 후 공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상태가 악화돼 순천향대병원으로 전원해 치료를 받다가 7일 사망했다.
이로써 충남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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