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드림파크, 올해까지 기본설계 마무리지을까

  • 정치/행정
  • 대전

베이스볼드림파크, 올해까지 기본설계 마무리지을까

6월 공사 입찰 안내서 심의, 12월에 기본설계 완료 예정
내년 철거 예정인 한밭종합운동장 내 시설도 이전절차진행
시 "사업 일정 조금 변경될 수 있지만, 차질없이 준비할 것"

  • 승인 2021-01-07 17:15
  • 신문게재 2021-01-08 2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2020110401000451000015791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신축야구장)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신축야구장)가 올해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 지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5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11월에는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까지 마무리 짓고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베이스볼드림파크는 이달 대형공사입찰방법 심의를 시작으로 6월에는 공사 입찰 안내서 심의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12월에는 신축야구장에 대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적격자까지 선정하는 등 공식 착공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준공은 2024년 12월, 시운전 후 2025년 3월에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2019년 한화이글스와의 투자협약 체결 이후 작년 한 해 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큰 산이었던 타당성 조사와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까지 완료 지으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어 신축야구장 부지인 한밭종합운동장도 내년 4월부터 철거함에 따라 현재 한밭 운동장 내에 있는 차량등록사업소, 임대사무실 등에 대한 이전 절차 과정도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밭운동장 내에 있는 차량등록사업소 같은 경우 해당 부근에 있는 체육회관 1, 2층을 빌려 사용하기로 체육회와 협의했다"며 "올해부터는 체육회관 바로 옆에 차량등록사업소 신축 예정도 있음에 따라 한밭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이전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베이스볼드림파크는 총 1579억 원(국비 200억 원, 시비 949억 원, 한화 4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체면적 5만2100㎡에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건축 규모로 총 2만2000석의 관람석을 갖춘다.

야구장 형태는 자문위원회의 의견과 시 재정여건 등에 따라 개방형 구장으로 갖출 예정이며, 경기 관람과 선수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동남향으로 배치한다. 이어 해당 용지의 외부 공간 활용을 위해 파크형 도시공원까지 조성함에 따라 스포츠문화와 관광, 쇼핑 등이 어우러지는 스포츠콤플렉스를 갖출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신축야구장에 대한 설계라든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고 이달 안에 발주 논의 등에 대해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추진 과정에 따라 사업 일정이 조금씩 변경될 수는 있지만,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1.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3.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4. 충남대총동창회 자랑스러운 충대인상 선정
  5. 천안예술의전당,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