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라오스 수파누봉대에서 세라믹 공예산업기술 워크숍 개최 모습. 배재대 제공 |
지난 2017년 시작된 이 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인 해외 교육 공적개발원조로 진행됐다. 과거 개발도상국이던 우리나라가 제3세계를 비롯한 해외에 수준 높은 고등교육을 전파해 자급자족 기회를 확대하는 게 주안점이다.
배재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라오스 최초로 재료공학과를 설치하고 실용적 전공과정, 학생 심층이해, 건학정신을 통합한 재료공학 교육을 현지에 전수했다. 사업은 교육부의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하면서 한국 고등교육의 해외 전파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재대는 현지에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를 구축해 아세안+3(한·중·일) 아시아 재료공학 국제산학협력 네트워크도 마련했다. 이 사업으로 배재대는 한국세라믹연합회, 한국세라믹기술원, 공주 고토도예, 대덕연구단지 시니어 과학기술자모임(SMS),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이오텍, ㈜한테크, ㈜태경BK, ㈜우진 E&P, ㈜KC Glass & Materials 등 국내 신소재관련 연구소, 중소기업과 국제 산학연 협력체계도 갖췄다.
임대영 배재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표창은 그동안 배재대가 개발도상국에 적합한 재료공학 ODA 교육모델을 전파했다는 의미"라며 "배재대가 아세안, 인도차이나 반도에 지역 청년·기업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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