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망 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전시립미술관은 25일부터 대전·충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넥스트코드 2021' 참여 작가를 공모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지난 1999년 청년작가지원전 '전환의 봄'을 시작으로 지난 2008년'넥스트코드'로 이름을 바꿔 지난 20여 년간 138명의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했다.
이번 공모는 대전·충남 지역에 연고나 기반을 두고 활발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39세 이하 작가는 지원신청서, 포트폴리오, 작업에 대한 에세이, 국내·외 활동 경력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1-2전시실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의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공감 미술의 토대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청년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을 다양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8년 설립된 대전시립미술관은 전시실, 수장고, 강당, 세미나실, 자료실, 교육실기실, 분수공원, 잔디공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245점의 소장품 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활동한 근대미술 작가들을 비롯해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도시인 대전의 미술관으로서 백남준의 '프랙털 거북선'을 비롯해 뉴미디어아트 분야 주요 작가들의 대표작을 소장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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