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내부 강사가 6일 비대면 교육장에서 향나무를 이용한 분재 실습을 하고 있다. /세종수목원 제공 |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교육청과 전국 초·중등교원, 교육 전문직 등 45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인 '학교 속 정원교육'을 운영한다.
6일 세종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가드너의 이해와 정원 분야 진로·직업 교육, 학교정원 식물관리, 실내정원 가드닝 등 수목·정원 관련 주제로 구성됐다.
실내에서도 연수가 가능하도록 향나무 분재 만들기, 베고니아 온실 만들기 등 실습체험키트를 활용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세종수목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대응 방안에 따라 △1차 15명(1월 6∼8일) △2차 15명(1월 13∼15일) △3차 15명(1월 20∼22일) 등 모두 3차례로 나누어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 9월 시 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교육 전문직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지난달 말 교육 연수대상자 45명을 선발해 실습체험키트를 개별 배송한 바 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5년여간 조성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 17일 개원했다. 2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 1월 2일부터 유료로 전환됐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만 6세이하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는 무료다. 세종지역 주민은 입장료 50% 할인이 적용된다.
축구장 90개를 합친 규모로 20여개의 테마 전시원이 있다. 도심 속 여유를 누릴 수 있어 세종시민들에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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