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
대전교육청은 6일부터 11일까지 '2021년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주요업무 보고회'를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보고회는 동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7일 서부교육지원청, 8일 5개 직속기관(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교육연수원, 대전교육정보원, 대전유아교육진흥원, 대전특수교육원), 11일 4개 직속기관(대전평생학습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한밭교육박물관,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비대면 보고회로 추진했다. 교육에 이어 행정에 있어서도 원격시스템을 활용해 업무에 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꾸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상황에서 이같은 온라인 방식 보고회는 외부적으로도 잘 시행했다는 평가다. 연말인 12월에만 대전에서 339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 만큼,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대전의 경우 전체 확진자 수의 40%가 12월에 발생한 만큼, 기관의 연례행사나, 보고회, 브리핑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하다. 한 시민은 "각종 간담회나 모임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위험으로 다가올 우려가 충분하다"며 "보고회의 경우도 온라인으로 추진해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의 주요업무 보고회에는 관내 지구별 자율장학 협의체별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지구별 협의체 위원장들이 참석해 해당 교육지원청의 주요 정책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소통과 협력의 교육정책 운영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전시교육청의 업무 시작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의욕적이다. 비록, 비대면이긴 하지만 대전시교육청 이하 산하 기관의 주요업무 보고를 교장 선생님, 학교운영위원회 대표단과 함께 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대전교육을 만들고자 온라인 보고회를 마련했다"며 "2021년 대전교육은 미래를 선도할 교육혁신으로 진일보하는 1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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