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4일 둔산동 사옥에서 '일사천리 소상공인지원 충청 알리앙스'를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충청지역 85개 전 영업점의 '코로나19 피해기업 금융지원 전용창구' 기능을 강화한다.
먼저 코로나19 지역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속한 원스톱 신용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금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한다
윤순기 총괄대표는 "새해 경영목표를 지역상생 공유가치 실현으로 정했다"며 "정부와 자치단체의 금융정책에 적극 협력하여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지역사회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지난해 소상공인 보증업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가장 먼저 보증재단에 직원 20명을 투입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만6959개 업체를 대상으로 1조 2000억원(2020년 11월 기준)을 신규 지원한 바 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5조 원대의 대전시 일반·특별회계 운영을 맡고 있다. 하나은행은 대전 연고지인 충청은행이 지난 1998년 하나은행에 흡수합병되면서 지역과 오랜 기간 상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오랜 기간 대전시 1금고를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 2금고는 농협은행으로 '통합기금회계'를 맡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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