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시민의 마음건강을 위해 카카오톡 상담채널 '마음낙낙(Mind Knock Knock)'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상담과 선별검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비대면 상담으로 시민들과 소통창구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지다.
상담은 1:! 채팅을 통해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낙낙'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답변은 평일 오후 4시∼6시에 가능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사례관리, 치료연계 등도 제공한다.
김현진 센터장은 "비대면 상담으로 세종시민의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캠페인 등 다른 분야에도 접근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치원읍 수원지 1길에 위치한 세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충남대병원에서 세종시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정신건강전문기관이다.
'사랑을 나누고, 사람을 살리고, 건강을 지킨다'라는 목표로 세종시민의 우울, 스트레스,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상담 및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내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유튜브 정신건강강좌, 아동청소년 비대면 마음건강프로그램, 생명사랑 공모전, 온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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