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이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들. |
흰 소의 해답게 우유를 비롯해 소고기 소시지, 소 캐릭터를 이용한 콜라보 작업 등 새해 복을 기원하는 기발하고 눈길을 끄는 아이템을 접목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신축년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CU는 젖소 패턴의 무릎 담요와 머그잔을 한정 판매하고, 7일부터는 우유가 들어간 컵케이크와 찰떡, 앙금빵을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소고기 소시지를 이용한 '소떡소떡' 판매를 시작했고, 세븐일레븐은 롯데제과와 협업한 '말랑카우 크림치즈버거', 매일유업과 협업한 '소잘우유크림 롤케이크', '소잘초코크림 롤케이크'를 출시했다. 이마트24는 독일 마시멜로 전문 업체인 아슬리사와 협업해 소 모양의 마시멜로를 단속 공수, 1만 개를 한정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소 캐릭터를 담은 신년 제품을 출시했는데 케이크와 우유 롤, 카스텔라와 쿠키를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GS리테일의 '말랑이' 캐릭터를 활용해 15종의 기획 제품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음료와 아이스크림,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으로 영역 확장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소띠들 어서오소' 이벤트를 통해 소띠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에 가입한 소띠 고객이 매장에서 품목 제한 없이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만 원을 할인하는 행사다.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하얀 소의 해를 맞아 우유의 풍미가 가득한 白(백) 밀크셰이크를 출시했고,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신제품 2종에 흰 소 얼굴 모양과 푸른 초원을 디자인해 출시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새해마다 띠별 마케팅은 신선한 기획한 이색적인 콜라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소는 친숙하면서도 우유, 소고기 등 먹거리 업종과 콜라보할 수 있는 제품이 다양해서 당분간 소띠 마케팅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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