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경 |
세종시 중학교 신입생 94.2%가 1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3일 세종시교육청 '202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에 따르면 지역 26개 중학교에 지난해보다 365명 늘어난 4817명의 학생이 진학한다.
시 교육청은 세종시 50개 초등학교와 시와 인접한 충북 상봉초 졸업예정자 등에 대한 공개 전산 추첨결과 동지역 학교군 19개 중학교와 읍·면지역 중학구 7개 중학교에 신입생들을 각각 배정했다.
선택지가 복수인 학교군은 근거리 순위 추첨 배정하고, 단수인 중학구는 지정된 학교에 배정하는 방식이다.
학교군의 경우 희망자 4437명 중 93.8%에 해당하는 4162명의 학생이 1지망 학교에, 중학구 380명 전원은 해당 중학교에 배정됐다.
전체 4817명 중 94.2%에 해당하는 4542명이 1지망 중학교에 배정된 셈이다.
학교군 학생 가운데 259명은 2~3지망 희망학교에, 16명이 1~3지망 학교에 배정되지 못하고 근거리 순으로 배정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교군(동지역) 중학교 입학 배정방법을 중학교 희망교 지원을 기존 2개 학교에서 3개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방법을 변경해 학생,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한 바 있다.
배정통지서는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초등학교에서 개인별로 배부했으며, 통지서를 배부받은 학생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학교 입학 등록을 마쳐야 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배정 후 세종시로 이주해 오거나 세종시 관내에서 주소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동된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재배정 원서를 교부·접수하고, 다음 달 19일 재배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중학교 학군·조치원읍 입학 배정 방법 변경(안)을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행정예고 한 바 있다. 조치원중, 조치원여중 단성중 2개 학교의 단일 학구에서 조치원중, (가칭)세종중 혼성중학교 2곳의 학군으로 전환됨에 따른 조치였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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