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제공 |
한밭대는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학부 등록금을 0.47% 인하하고, 대학원 등록금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고, 일부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대학원 등록금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동결됐으며, 학부 등록금 역시 지난 2008년부터 14년간 동결 또는 인하하게 됐다.
오용준 등록금심의위원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의 중심 국립대학으로서 정부의 등록금 동결 정책에 동참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등록금 동결하는 대신 효율적 재정운용으로 교육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는 지난 1927년 홍성공립공업넌수학교로 개교해, 대전공고와 대전공업전문대, 대전개방대학으로 개편됐으며 지난 1993년 대전산업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후 유성캠퍼스 이전과 함께 2001년 한밭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지난 2018년 교육부의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중심 대학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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