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난달 30일 배재대학교 우남관에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온라인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구제공 |
대전 서구는 지난달 30일 배재대학교 우남관에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온라인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일반가족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통합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ZOOM을 활용한 온라인 성과보고회로 개최되었으며 센터 및 유관기관, 다문화가족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2020년 한 해 진행된 사업 보고와 시상식 및 센터 이용자 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 온 결실을 영상에 담아 함께 한 이들에게 깊은 감동까지 선사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사회가 발전하고 다양해지면서 변화하는 가족형태에 부응하고, 다문화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모든 분들이 힘써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가정이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가정으로 부모 중 한쪽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가정이다. 1990년대 이후로 꾸준히 국제결혼이 이어지면서 한국 사회는 다문화 가정을 이룬 사회로 접어들었다. 주로 아시아 여성들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여 한국사회에 편입되는 형태로 다문화 가정이 형성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은 국가, 성, 계급 등의 결합을 포함하는 개념이므로, 다문화 가정에 대해 알아보려면 언어 및 문화 적응을 포함한 결혼 이주 여성의 한국 사회 적응, 다문화 가정 내 부부 관계 및 부모자녀 관계의 형성, 다문화 가정의 사회 내 적응 등의 문제를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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