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진흥원')에서는 '대전 콘텐츠기업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내년 1월 8일까지 실시한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대전시와 진흥원이 공동 참여하여 지난 6월 최종 선정되어 현재 서구 만년동에 조성 중이며, 대전 지역 콘텐츠관련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내년 3월 개소 예정이다.
지원센터에 기업 입주 공간은 3층부터 6층까지 총 35개실이고, 멘토링 공간, 네트워크 공간, 테스트베드 등으로 조성 중이며, 입주자격은 콘텐츠 관련 사업장을 보유한 개인 및 법인 사업자, 그리고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입주 시 회사 소재지가 대전이어야 한다.
센터에 입주하게 되면 콘텐츠 관련 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어 개인과 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특히, 입주 기업에게는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가산점 ▲콘텐츠 홍보·마케팅·유통 지원 ▲투자 컨설팅 제공 ▲콘텐츠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입주희망 수요조사는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이며, 설문 조사 및 관련 사업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진흥원 콘텐츠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콘텐츠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국내외 최첨단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며, "창업자 발굴에 힘쓰고 다양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에 구심점이 되는 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텐츠는 문화적 소재가 구체적으로 가공돼 매체에 체화한 무형의 결과물이다. 여기서 문화적 소재란 우리 일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며, 구체적 가공은 기획자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제시되는 일련의 스토리텔링 방법을 뜻한다. 이러한 가공은 매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매체는 콘텐츠를 담아내는 방식이자 통로라는 점에서 콘텐츠는 매체에 체화할 때 경험이 가능한 것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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