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수라간 체험. |
무형문화전수학교. |
2014년 2월 정식 개관한 대전전통나래관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 11종목을 활용해 다채로운 전시·교육·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전통문화 향유 공간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수상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 종목의 전승·보전 및 전통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일반 시민 대상의 무형문화 전수학교, 대전수라간을 연중 운영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 전통 주기전승의례를 체험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세시체험은 삼짇날, 단오, 유두절(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날), 중양절(음력 9월 9일) 등 선조들의 지혜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령자, 다문화가족, 외국인 등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종문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장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계획한 116회 수업을 모두 수행했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교구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 등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전통나래관은 2021년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7600만 원을 확보했고, 대전무형문화재 기·예능종목 전수교육과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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