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도서관은 한밭도서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밭도서관 30년사'를 발간하고 '사진으로 보는 한밭도서관 30년의 발자취' 전을 한밭도서관 전시실 및 홈페이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89년 한밭도서관의 개관부터 30년간 한밭도서관의 주요 연혁과 사건 등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전시한 것으로 시대별 베스트셀러 목록과 도서관 최다 대출자료 목록도 포함하고 있다.
개관 당시부터 30년 동안 한밭도서관의 변화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지나온 추억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사회 저명인사(시장, 교육감 등)와 도서관 관계자, 이용자들의 추천도서를 게시한 '책·꽃·이(책이 꽃피는 페이지)'를 홈페이지와 전시실에서 함께 전시해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지난 30년간 수많은 대전 시민들이 한밭도서관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 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서관과 함께 한 소중한 추억들을 소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한밭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서 한밭도서관 홈페이지 링크 및 대전광역시 인터넷방송 유튜브 채널 등에 마련된 온라인 전시회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한밭도서관은 1987년 12월 충청남도 한밭도서관으로 설립이 인가됐으나 개관을 하기 전에 그 운영권이 1989년1월 충청남도로부터 대전직할시로 이관돼 명칭이 대전직할시립 한밭도서관으로 바뀌었다. 1990년 7월 1일 개관되고, 1995년 다시 대전광역시립 한밭도서관으로 개칭됐다. 소장자료는 도서 15만 6337권, 전자자료 891점, 민속품 265점 등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