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서구형 주민자치회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하여 주민자치(위원)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워킹그룹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구제공 |
대전 서구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서구형 주민자치회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하여 주민자치(위원)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워킹그룹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자치회 워킹그룹은 서구 전 동 주민자치회 구성에 따른 ▲주민자치회 구성·운영 방안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 사항 ▲주민자치회 안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찬동 충남대학교 교수와 김영미 서구의회 의원, 배석효 서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서구 자치행정팀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은 실질적인 민·관 협력 체계로서의 다양한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에서는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정책에 반영하고, 동 담당자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된 사항을 공유하여, 내년 23개 동 주민자치회의 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풀뿌리 주민자치의 핵심 요소인 주민자치회가 안착할 수 있도록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성공적인 주민자치회 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주민자치회 구성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울려 지역의 변화를 만들고 대전 서구가 모범적인 주민자치 일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킹그룹이란 워킹 그룹(working group) 또는 워킹 파티(working party)는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이 그룹은 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특정 주제 분야에 관련한 토론이나 활동에 초점을 둔다. FTA 협상에서 따로 워킹그룹을 조성한다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높음을 의미하고, 현재 자동차와 섬유, 의약품·의료기기 부문 등에서 모두 워킹그룹이 조성되어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