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오는 1월 4일부터 아가랑도서관에서 임산부 대상 비대면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맘(MOM)편한 도서대출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임신부, 영아 양육자의 지속적인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서비스 대상자는 유성구 거주하는 7개월 이상 임신부나 12개월 이하 자녀 양육자며, 유성구 통합도서관에서 온라인으로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택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독서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가랑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이란 도서, 회화 및 기타 자료를 수집, 정리, 보관해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이며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기관이다. 기록은 인간의 지식과 지혜, 정보를 후대에 전달해주기 위해 존재한다. 특히 권력자, 통치, 외교, 군사, 종교 등과 관련된 기록은 공적인 필요성에 의해 오랫동안 보존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각종 문서와 자료들을 오래 보전하기 위해 도서관이 생겨났다.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장소로만 한정짓는다면, 그 기원은 문자의 사용 시기와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오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