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SW 중점대학'으로 선정돼 6년간 최대 120억원을 지원받는 등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초연결 사회를 지향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AI·SW융합 인재 배양'에 온 힘을 쏟는다.
배재대는 'AI·SW 중점대학'을 비롯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국내·외 취업 거점 대학 등 각종 정부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교육력을 인정받고 있다.
배재대의 주요 강점과 2021학년도 정시모집 계획에 대해 살펴봤다.<편집자 주>
전공과정에선 집중학기제와 사관학교, 산학프로젝트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워낸다. SW 전문 인력으로 성장한 졸업생은 취업자 재교육으로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2011년 신설된 간호학과는 서울대병원 등 전국 유수 병원에 잇달아 채용이 이뤄지며 신흥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학생들이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을 보여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국립대병원과 세브란스,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에 채용되는 쾌거를 올렸다. 심리상담학과는 졸업 시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과 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하는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도 능력에 따라 획득할 수 있으며 지능SW공학부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R·VR, 사이버보안, 웹·모바일SW를 다루는 4개 학과가 핵심이다. 이밖에 드론·철도·건설시스템공학과는 드론과 GIS 등 지리정보를 활용한 각종 공학을 선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2021년 1월 6일 변경된다. 현재 모집인원은 실기 다군 아트앤웹툰학과 25명, 실용음악과 9명, 클래식피아노 8명이며 체육 특기자 나군 레저스포츠학과 6명이다. 항공운항과는 충원 인원 발생 시 신입생을 선발한다.
배재대는 100여종에 이르는 교내·외 장학제도로 약 70%에 이르는 학생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 특히 정시모집으로 배재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간다. 우선 전체수석은 4년 등록금 면제, 단과대학 수석은 2년 등록금 면제, 학부(과) 수석도 1년 등록금이 면제된다. 또 대전·세종지역 고교 졸업자가 최초 합격하면 150만원을 지급하고 충남·북 지역 고교 졸업자가 정원 내 최초합격 및 등록하면 10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금을 신설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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