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원더 우먼 1984'가 하루 전날인 28일 당일 관객 1만9111명을 들이며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2만2950명이다.
'원더 우먼 1984'는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편과 달리 이번 영화는 밝고 풍요로운 1984년을 배경으로 박물관에서 일하며 정체를 숨기고 사는 원더우먼이 욕망의 노예가 된 새로운 빌런과 싸우며 인류를 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2위는 영화 '화양연화'가 차지했다. 3141명의 관객이 들어 3만5004명의 누적 관객이 들었다.
지난달 JTBC '방구석 1열'에서 홍콩 영화 특집으로 홍콩 영화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오우삼 감독의 대표작 '영웅본색'과 더불어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화양연화'가 소개되기도 했다.
3위는 영화 '도굴'이 이름을 올렸다. 2536명의 관객이 들어 151만4110명의 누적 관객이 들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이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 밖에도 영화 '조제',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이웃사촌', '런', '에이바', '러브레터', '썸머 85' 가 10위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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