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전경. |
세종충남대병원 심뇌혈관센터가 개원 3개월만에 '뇌졸중전문센터 인증'을 받았다.
전문센터 확정 인증은 뇌졸중 환자의 집중 치료 역할 수행이 가능한 병원을 인증하는 제도로 뇌졸중학회 뇌졸중센터 인증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평가가 까다로워 신생 병원은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며, 최근 비슷한 시기에 개원한 수도권 유명 병원들도 1년 후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하는 임시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송희정 센터장은 "뇌졸중 환자의 진료와 치료는 응급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응급실, 병동, 치료실 간호사 등 의료진 모두의 노력으로 운영되면서 적정 진료 모델이 완성된다"라며 "날씨가 추운 겨울에 뇌혈관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환자는 119를 통해 빨리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보듬7로 20)은 연면적 9만 7926㎡, 지하3층 지상 11층 규모로 응급의료센터·심혈관센터·소아청소년센터 등 특성화센터 10곳과 31개 진료과로 529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세종 유일 국립대병원이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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