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12월 마지막 주 대전 역전시장의 닭고기 가격이 강보합세로 전환됐다.
당분간 닭고기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와 함께 달걀과 빵 등으로 가격 소폭 오름세가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조사한 ‘우리동네 장바구니’ 물가정보에 따르면 가을 품종 출하가 종료된 배추와 무 가격은 크게 감소했고, 상추와 양파, 닭고기는 소폭 올랐다.
배추는 28일 기준 1포기 3000원으로 전주 대비 -9%, 전년 대비 -25% 떨어졌다. 가을무 1개는 2200원이었으나 전년 대비 -33% 하락했다. 양파는 1㎏에 2800원이다. 전주 2700원보다 100원 올랐고, 전년 대비 80% 오름세를 보였다. 청상추도 전주 대비 27% 올라 100g에 700원이고, 이는 전년 대비 2% 오른 모습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닭고깃값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닭 1㎏은 4700원으로 전주와 전년 대비 모두 4% 올랐다. 한우 등심 1등급 100g은 전년 대비 50% 올랐고, 돼지고기는 지난해보다 24% 올라 100g에 2300원에 판매 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