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가 동기 계절학기 시즌을 맞은 가운데 충남대와 한국서부발전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직무 및 현장견학 중심의 교육과정인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충남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내년 1월 6일까지 한국서부발전(주)과 공동으로 '2020년도 동기 계절학기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번 오픈캠퍼스는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및 혁신도시 선정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며, 충남대 재학생 20명과 한국서부발전(주) 소속 강사 및 사업단 담당자가 참여한다.
당초 대면 수업과 현장 실무교육으로 병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ZOOM)의 수업과 현장 견학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서부발전(주) 연계 과정은 한국서부발전연구소 전문 연구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신입사원 교육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내용을 참여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와함께 한국서부발전(주) 본사, 태안 및 서인천발전본부, 판교 디지털기술공유센터 등을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발전공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십을 통해 대전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서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영석 지역선도대학육선사업단 단장은 "한국서부발전(주)과 연계한 오픈캠퍼스 과정이 앞으로 충남대를 대표하는 지역인재 공동교육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대전·세종·충남 권역 공공기관과의 오픈캠퍼스 추진 및 지역인재 공동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오픈캠퍼스'는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직무 및 현장견학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실무와 이론을 접목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 맞춤형인재양성과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지역 상생 및 발전에 더욱 박차를 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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