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의회외교' 빛났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박병석 국회의장, '의회외교' 빛났다

한반도 주변 4강 의회정상과 연쇄회담
내년 2월 미국 찾아 의회외교 이어간다

  • 승인 2020-12-29 17:06
  • 신문게재 2020-12-30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KakaoTalk_20201229_110655220_05
▲박병석 국회의장. /사진=국회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의 숨 가쁜 '의회외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반도 주변 4강 중 미국을 제외한 의회정상과의 연쇄회담에 이어 중견국 의회 협의체인 믹타(Mexico, Indonesia, Korea, Turkey, Australia) 국회의장 회의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의회외교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박 의장은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오오시마 타다모리 일본 중의원 의장과의 화상회담에서 한·중·일 방역보건협력체를 구성해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위기를 해결해나가자고 역설했다. 한·중·일 3국 국회의장 회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뱌체슬라프 블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의 전화통화에선 한-러 서비스 투자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막타 국회의장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과 공평한 보급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믹타 국회의장회의에서 "믹타가 선진국과 개도국, 그리고 지역 간 가교역할에 힘쓰기로 한 만큼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공평한 보급에 있어 믹타 국회의장 회의가 그 노력을 지원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미국 바이든 신행정부 출범에 맞춰 내년 2월 중 방미할 예정이다. 박 의장이 미국을 방문하면 국회의장 취임 후 한반도 주변 4강 의회외교를 마무리하게 된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2.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3.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4.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5.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1.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2.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3.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4.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5. 순천향대,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큰 성과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