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2021 계획] 코로나 대응 세종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창의적교육과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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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021 계획] 코로나 대응 세종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창의적교육과정 완성

아이다움·생각자람·나다움·미래형 교육… 유·초·중·고 유기적 연계
상반기 세종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 연구… 3개 학교에 시범 적용
과학·수학 창의성연계 학습경험 다양화… 마을교육공동체도 확대

  • 승인 2020-12-29 13:18
  • 수정 2021-05-07 13:2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제14회 세종시교육청 언론브리핑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성과와 '2021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설명했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2021년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세종형 미래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세종형 창의적 교육과정'을 완성해 나간다.

최교진 교육감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성과와 내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평가
/세종시교육청 제공

시 교육청은 내년 '미래 교육, 혁신 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혁신2기 4대 정책을 지속 추진하면서 분야별 주요 정책들이 학생 성장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세종형 창의적 교육과정'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 이후 시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미리 준비

이를 위해 △코로나 시대,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는 학습환경 구축 △유·초·중·고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 추진 △모든 학생의 미래 가치 발견을 위한 학습경험 다양화에 중점을 둔 새해 주요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코로나 시대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는 학습환경 구축을 위해 공공교육 교육플랫폼 운영과 ICT 기반 스마트 교실을 구축하고, 초중고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내년 상반기 세종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해 올해 개발된 혁신 미래 교육체제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유·초·중 각 1곳에 시범 적용할 방침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맞춘 집중적이고 특색있는 배움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은 아이다움 유아교육, 생각 자람 초등교육, 나다움 성장 중학교 교육, 세종 미래형 고등학교 교육 등 유·초·중·고 연계를 꾀한다.

도입 5년 차를 맞는 '아이다움 유아교육과정'을 위해 내년 유치원 교육과정을 마을로 확장하는 마을 배움터 유치원과 생태마중유치원을 운영하는 한편, 별도의 독립된 부지에 '생태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생각 자람 초등교육'을 내년 새롭게 도입해 학생의 개별성장 발달지원을 위한 맞춤형 담임제(연임·중임제 운용)를 시범 운영한다. 담임교사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인 세종교사교육과정도 추진된다.

'나다움 성장 중학교 교육'은 중1 자유 학년(기)제 개선방안을 뼈대로, 중2 학습·탐구 집중학년, 중3 진로·진학 집중학년의 단계별 과정으로 진행된다.

'세종 미래형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교과특성화학교 운영과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내실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복지 사각지대 없도록… 마을과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들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여건도 개선된다. 병원 학교와 연계해 장애 학생 원격교육을 하고, 4-2 생활권에 2022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제2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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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종교육 주요업무계획. /세종교육청 제공

아울러, 모든 학생의 미래 가치 발견을 위한 학습경험을 다양화를 위해 과학·수학·정보 등의 창의성 연계 과목은 탐구·실험과 활동·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과학탐구 모델학교, 창의융합 교육축제를 추진하고 AI 수학수업 지원시스템 개발, 세종 수학체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독서·인문교육과 예술·체육교육 지원, 민주시민·세계시민교육·마을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공동체의 지혜를 모아 마련한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이 잘 추진되도록, 해당 정책에 예산을 적정 편성하고 업무 시작에 맞춰 조직개편도 단행했다"라며 "세종교육이 위기를 기회 삼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

 

지역 학부모 안 모씨는 "코로나19로 수차례 연기된 개학,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대입 일정 변경 등 아이들이 온전한 배움을 누리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속상하고 이쉬웠다"라며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 이후 시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미리 준비하는 교육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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