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사이에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여러 교회에서 성탄절 예배로 인한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820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809~813번 확진자는 모두 무증상으로, 790번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채취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들은 대덕구 B 교회와 관련된 이들이다.
814번은 대덕구에 거주하는 60대로 767번 확진자의 접촉자며 지난 27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815번 확진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이며 지난 2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816번 확진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40대로 지난 25일부터 후각 소실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817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27일부터 오한 증세를 보였으며, 818번 확진자도 지난 28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두 확진자 모두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에 있다.
819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20대로 지난 28일부터 인후통을 호소했으며, 790번 접촉자이며 대덕구 B 교회 관련자다.
820번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하는 40대로 무증상자이며, 803번 접촉자로 중구 A 교회와 관련돼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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