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특집] 우송대, SW 전공 강화 해외 유수 대학 복수학위 '눈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정시특집] 우송대, SW 전공 강화 해외 유수 대학 복수학위 '눈길'

모든 전공과정에 SW 교육 융햡, 전교생 SW교양 이수 의무화
중국 북경대,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등 해외 명문대 복수학위 '눈길'

  • 승인 2020-12-29 19:06
  • 수정 2021-05-02 21:18
  • 신문게재 2020-12-30 8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솔브릿지_주간전경
우송대 솔브릿지 전경
우송대는 일찌감치 '특성화·세계화 교육'을 표방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동시에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길러낼 교육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재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세계적 이공대학과 글로벌 IT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정부 사업에 선정돼 소프트웨어(SW) 전공을 강화했다. 여기에 지난 2008년 설립된 이래 100% 영어강의로 진행되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등을 바탕으로 외국 유학을 가지 않아도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해외 유수 명문대와 복수학위,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들이 글로벌 무대로도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래기술학부_이미지1
우송대는 2020학년도 미래기술학부 신입생 60명을 선발한데 이어 2021학년도 철도소프트웨어전공에서 신입생 40명을 선발한다.
▲소프트웨어(SW) 관련 학과 신입생 장학금… 전교생 교양이수 의무화

우송대는 SW전공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전공과정에 SW교육을 융합시키며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교과과정으로 개편했다. 우송대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 지원사업, 지난 5월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등에 선정돼 디지털미디어대학을 소프트웨어(SW) 융합대학으로 개편했다. 교원은 40명에서 93명으로, IT융합학부와 테크노미디어융합학부 등 입학정원도 160명에서 180명으로 증원했다. 올해 미래기술학부(창의SW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신입생을 60명 모집한 데 이어 2021학년도에는 철도소프트웨어전공을 신설해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 이들 학과 신입생에는 첫 학기에 90만 원(최초합격자), 50만 원(충원합격자)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우송대는 관련 전공자 외에도 전교생이 SW기초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웹/데이터분석 및 모바일앱 개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에 관한 교육을 교양과목으로 개설하고 6학점 이수를 의무화했다. 단과대학별로는 맞춤형 SW연계부전공(외식산업SW, 철도SW, 비즈니스SW, 보건의료SW) 과정도 운영한다. 기업체와 EOD(주문형교육)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나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해 기업 맞춤형 SW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XR센터, 빅데이터 보안센터, 영상기술센터, SW창업관 및 SW융합관을 구축하는 등 관련 시설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센터들은 SW실습은 물론 학생들의 창업 인큐베이터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SW교육과정과 연계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중국 북경이공대, 일본 오카야마현립대, 미국 노스웨스턴대, 미시시피대 등과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최상위권 공대인 북경이공대와는 2+2복수학위과정을 개설해 눈여겨볼 만하다. 중국 대표 IT기업인 화웨이, 바이두, 샤오미 등과 연계한 프로젝트식 AI,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과정을 4주 또는 16주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기념사진_상하이 국제요리대회
지난해 우송대 외식조리전공 학생들이 상하이 국제요리대회에 참가했다.
▲해외 명문대 복수학위·학점인정 프로그램 운영

지난 2008년 설립된 이래 100% 영어강의를 하고 있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설립 6년 만에 세계 상위 5% 대학만이 보유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AACSB 재인증을 받으면서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입증했다. 2015년 솔인터내셔널스쿨을 신설해 솔브릿지의 성공모델을 글로벌외식창업, 호텔, 철도, 의료서비스경영 등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 최고 명문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대 호텔관광외식조리대학(CETT-UB)와 복수학위 및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송대 호텔관광경영학과 재학생들은 우송대에서 2년, CETT-UB에서 2년을 공부하고 졸업하면 우송대와 바르셀로나대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은 1년 44학점 과정 컬리너리 학점인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 북경대와 3+1+2 석사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송대에서 3년, 북경대에서 1년 학사과정을 마친 후, 다시 북경대에서 2년의 대학원 과정을 마치면 북경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중국의 석사과정은 보통 3년인데 우송대는 북경대와 협약을 체결해 2년 만에 북경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밖에도 퓰리처상 수상자 38명을 배출한 미국 최상위권 언론대학인 노스웨스턴대 메딜스쿨과 썸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경우 스타트업 및 혁신 교육을 UC버클리대학과 3+1 프로그램을 진행해 솔브릿지에서 3년 공부한 후 1년간 UC버클리의 BHGAP 과정에서 실무 위주 프로그램 24학점을 수강할 수 있다. 이밖에도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과는 4+1 석사과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취업률은 지난 3년 연속 전국 1위('나'그룹)를 달성했으며, 2018-2020년 철도물류대학 졸업생 가운데 공기업 합격자가 240여명에 이른다. 미국 페어몬트 주립대와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간호학과는 졸업생 35명이 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는 등 해외 취업 사례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우송대 졸업생_미국 작업치료사 취업1
지난 2016년 우송대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한 최고은(26) 씨가 지난해 10월 미국 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해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주 오로빌의 전문 요양시설에서 일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