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 준비를 본격화 했다.
대전시는 28일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 공동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대상은 지방공기업법 또는 지방출자·출연법에 의거 설립한 17개 공공기관으로 공기업 4개 기관, 출연기관 13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지방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공동실시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상호 간의 협력분야 등 사항을 규정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대전시는 기관 간 업무협약 이후 통합채용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각 기관의 의견 수렴 및 필기시험 공통과목 등을 포함하는 표준안을 마련하고, 각 기관에서는 매년 채용계획 수립 및 관련규정 개정 등 행정적 절차를 이행하도록 했다.
통합채용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며, 점진적으로 그 범위가 확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와 지방공공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시 통합채용의 원활한 추진과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채용 지방공공기관은 대전도시철도공사와 대전마케팅공사, 대전도시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등 4개 지방공기업을 비롯해 대전세종연구원,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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