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가 2021년 안전보건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시민 및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정부 안전보건관리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다.
최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 등 안타까운 현장 근로자 사고가 잇따르자 '중대재해와 사망자수 Zero'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강화된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과제로는 '시민의 발'인 도시철도를 지키기 위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활동 강화,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한 안전보건점검 시행, 국내 최초 원하청 산업재해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운영 등 2대 분야 16개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또한, 노동조합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안전경영위원회'를 운영해 안전보건관리가 충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오재원 안전감사실장은 "이번에 수립된 안전보건관리 계획과 ISO 45001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이행에 만전을 기해 무사고 안전운행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0월 ISO 450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ISO 45001’ 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안전사고 및 산업재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경영 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이다.
인증을 위해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획·실행·검토·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해야 한다. 또 기존 안전보건경영체계 대비 조직의 상황 이행과 리더십 등 13개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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