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성희 기자 |
28일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대책에 맞춰 영업점 대기 공간에 고객을 10명 이내로 제한했다.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고객을 10명 이내로 입장하고 그 이상의 고객은 객장 밖에서 기다린 후 객장에 대기자가 10명 이내가 됐을 때 들어올 수 있도록 안내했다. 연말을 맞아 월급과 연금, 복지수당을 수령하는 이용객이 늘어나 좁은 객장에서 많은 사람이 밀접 접촉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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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영업점별 필요 추가인력과 기준을 마련해 오는 29일부터 적용키로 했으며,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시행 시기를 검토 중이다. 수도권에 있는 은행 지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에 따라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했으나, 그 외에 지역에서는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정상 운영 중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일상적인 은행 업무는 인터넷 등 비대면채널을 최대한 이용해주시기 바라며, 객장 인원 제한조치 등으로 은행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고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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