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전국 252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8일 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해 보육정책 추진 노력도와 그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포상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보육정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18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올해 대덕구는 개편된 보육지원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민선 7기 동안 구민의 높은 보육수요에 맞춰 국공립어린이집을 9곳에서 15곳으로 확충했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어린이집 및 가정양육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 등을 추진하는 등 선도적 보육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 구청장은 "올해 코로나19의 큰 어려움 속에서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보육교직원과 가정양육에 적극 협조해주신 학부모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잘 키울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육이란 영유아를 대상으로 양호(보호), 교육하는 것으로 역사적으로는 가정교육의 보조적 기관으로서 유치원이 설치되었지만 그 기능을 표현하는데서 이 용어가 사용되었다. 가령 양호과보호, 보건위생, 건강 증진 등 주로 생존을 유지하고 신체적 발달을 육성하는 움직임을 보육사라 가리키고 있으며 보육은 이와 같은 양호기능과 함께 교육적 기능도 포함한 개념이다. 이 교육은 소학교의 교과를 중심으로 한 그것과는 다르며 영유아의 발달에 맞는 독자의 내용을 갖는다. 가령 영유아 교육 중 자발적 놀이 활동과 그 지도를 중심으로 기본적 생활습관의 자립을 기초로 하는 생활지도나 교과교육의 기초로서의 과업지도가 행해진다. 이러한 보육의제활동도 여러 형태로 행해지지만 보육시설에서는 동 연령의 아이들은 중심으로 한 집단보육의 형태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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